(진행 중)미끼를 이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빌드업/마케팅 설계자 CHAP 3

미끼를 이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빌드업

플랫폼 비즈니스의 MVP는 커뮤니티 기능이다. 하지만 커뮤니티란 본디 네트워크 효과를 지니고있다.

네트워크 효과.

 

그렇기에, MVP인 커뮤니티 기능으로 초기가설을 실험하는것은 무의미하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보통 양면시장으로 공급자/수요자의 양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보통 한쪽 사이드를 플랫폼으로 먼저 유입시켜두는 전략을 사용한다. 왜냐고? 플랫폼 비즈니스는 네트워크 효과가 적용되니까. 한쪽 사이드를 플랫폼에 먼저 유치시켜 두면, 반대편 사이드의 트래픽은 몰리게 되어있다. (물론 쉽게 말하는 것 같지만,장난이 아니라 비용도 많이들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유지하는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한쪽 사이드의 유치를 신경쓰다보면 플랫폼 전체의 트래픽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게 되는데,이때 더이상 한쪽 사이드의 유치에 비용을 크게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자발적인 유저들간의 피드백 루프가 작용되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초기 빌드업 전략 시나라오이다.

 

그렇다면 이 일정 수준의 트래픽 역치를 위해서는, 한쪽 사이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이 노력이 비용 투자를 통한 페이드 마케팅일수도 있고, 특정 킬링 기능을 통한 바이럴일 수도 있다.

이때, 특정 킬링 기능이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초기 가설의 프리토타입이 되겠다.

 

미끼상품의 의미는 고객의 본상품 구매저항을 쪼개어 가져가는데에 있긴하지만,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특정 킬링 기능이 초기의 네트워크 효과에따른 유입저항을 방어하기에 초기 킬링기능을 하나의 미끼상품으로 볼 수도 있다.(내 맘)

 

정리해 보자면, 플랫폼 비즈니스는 초기 가설 검증을 할때 MVP로 테스트 하는게 아니라, 킬링 기능으로 테스트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