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타이핑 : 미리 팔아보기를 통한 수요 검증

2023. 12. 27. 22:40BD 실습/창업가 정신

모든 창업에는 리스크가 있다.

그런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전에,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시장의 반응은 살필수 있다면?

프리토타이핑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면 실제로 가능하다!

 

우선 프리토타입(pretotype)은 프로토 타입의 전(pre) 타입이라는 의미도 있고,

완성된 제품인 척(pretend)하는 타입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이 프리토 타입을 이용한 프리토타이핑은,

일단 그럴싸해보이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일견 완성된 것 처럼 보이는 제품(프리토타입)을 만든 후 수요를 조사하는 것이다.

 

용어의 뜻은 이정도만 알아도, 프리토 타이핑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해본다면,

처음 접한 사람도 충분히 효용을 느끼고 바로 이용할 수있다.(웹페이지 정도는 만들수 있다는 가정하에)

 

 

토스의 창업자는 시작부터 완성된 웹서비스를 출시한게 아니다.

7번의 창업실패로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 팀원이 '모바일로 은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면 편리하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있을 것에 대해서는 팀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시장의 반응을 알기위해어플로 직접 구현해보기엔 재정적,시간적 리스크가 너무 크다.

이때 제품의 작동 가능한 간단한 버전을 만들어 미리 판매해 본다면 리스크는 줄이고 시장의 반응은 살펴볼 수 있다.

토스의 창업자들은 간단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페이스북 광고를 태웠다.

그러고 고객들이 생겼고, 고객들이 계좌이체를 요청하면 직접 ATM기로 가서 중간에서 계좌이체해주는 방식으로 실험했다. 계좌 이체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대신, 비효율적이지만 아이디어의 실험을 위해 직접 발품을 판 것이다.

 

이처럼, 제품에서 비용이 큰부분과 적은 부분으로 나누고, 비용이 큰 부분에서 내부적인 비효율(발품)은 감내하고, 비용이 적은 부분은 기술적으로 구현하는것이 프리토 타이핑의 핵심이다.

 

조금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되었을까? 

다시 반복해보자면,  프리토 타입은, 일견 완성된 것 처럼 보이는 제품이다.

이런 프리토 타이핑을 통해서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장에서 검증해볼 수 있다.